*소소한 일상

오늘의 웃픈 이야기ㅡ,.ㅡ

에스쁘아!! 2020. 4. 7. 17:15

 

 

나이가 들어가니까 다시 무언가에 열정적이된다게 참 어려운 일이란걸 느껴

 

그저 지금의 자리에서 '이정도면 됐지..' 라는 안주의 말을 뱉을뿐

 

용기 또는 모험심에.. 무엇엔가 미쳐 뛰어들기란.. 어렵더라구

 

근데.. 그렇다고 스스로 인정해버리니까..

 

사는게 참 무료하단 생각이 들어

 

어쩜 평범하게 산다는건?????

 

무료하게 산다는것과 일맥상통할지도 모른다는 엉뚱하고 삐딱한 시선으로..

 

어떤날은 평범하게 사는것만큼 어려운것은 없다

 

이정도면 잘사는거다라고 위안하다가도..

 

또 이렇게 신세한탄하는  이런날이 있고....

 

 

근데.. 요즘엔 참..

 

왜이러고 시간을 보낼까하는 생각

 

난 결코 평범하게 살수없다는 생각

 

모든게.. 쉽지않아서.. 차라리 관두자라는 생각

 

 

 

난 ... 그래도 늘.. 노홍철만큼은 아니지만.. 긍정의 마인드는 가지고 있었는데......

 

그것도 나이드니 시들시들해지는건지..매사에 구찮으네..

 

 

이제 나이가 들어 좋은건

 

쉽게 흥분하지않고 쉽게 맘열지않으며 쉽게 미워하지않아

 

대신 그 무엇에도 열정을 다하진 않지

 

다 고만고만 하면돼

 

뭘 더바래? 바라는만큼 해줘야하는 세상인데..

 

가만히보니.. 나 완전 늙었나부네 ㅋㅋ